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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개발할뻔

블록체인의 활용

by 응디잉 2022. 6. 27.

블록체인 기술은 문서관리, 저작권관리, 암호화폐, 스마트 계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문서관리 
블록체인 기술을 통하여 기업, 정부 등에서 발급하는 각종 문서를 안전하게 관리 할 수 있습니다. 문서에 담긴 내용들을 해시함수로 변환하여 블록체인에 저장한 후 여러 곳에 분산 저장하면 해당 문서는 위변조가 불가능해집니다. 정부에서 발급받는 급여명세서, 경력증명서, 재직증명서, 각종 계약서와 교육기관에서 발급하는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의료기관에서 발급받는 진단서, 처방전 등 각종 서류들을 블록체인을 통하여 안전하게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8년 대한민국 행정안전부는 3년간에 걸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증명서 플랫폼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기관에서 발급받는 약 2700여 종의 증명서에 대해 연간 수억의 종이 증명서가 발급되고 있는데,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개인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받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문서관리 시스템을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아닌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으로 관리하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이머코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대학 교육 수료증 발급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암호화폐입니다. 이머코인은 기술 투자를 비트퓨리 그룹을 통하여 받았습니다. 
한국 업비트 거래소에는 2018년 상장했습니다. 


저작권 관리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미술, 음악, 동영상, 웹툰, 영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관리 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저장된 해시값을 추출한 후 비교함으로써 원본 콘텐츠를 찾아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저작권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함으로써 중개업체를 거치지 않고도 체계적인 관리와 판매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는 불투명한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후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미디어체인랩스를 인수하였습니다. 
2018년 미국 코닥은 사진에 관한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인 코닥 코인을 발행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중국의 바이두는 이미지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인 토템 서비스를 출시하였습니다.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술은 이중지불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암호화폐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기존의 인터넷상에서는 이중지불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중개 기관 없이는 가치 전달이 불가능하였습니다. 이중지불이란 원본 파일에 저장된 가치를 지불한 후 해당 파일을 복사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또 지불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인터넷에서는 모든 파일이 복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중지불 문제를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기존의 인터넷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피하기 위하여 신뢰할 수 있는 중개 기관을 두었습니다. 중개 기관이 보관하고 있는 데이터에서 해당 금액만큼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불의 의미를 전달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존 인터넷에서의 가치 전송은 반드시 은행과 같은 중개 기간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할 경우엔 은행이라는 중개 기관이 없어도 이중 지급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가치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에서 모든 거래명세는 해시값으로 변환이 되어 저장됩니다. 
이 하나의 블록에는 과거의 모든 거래내용이 담긴 해시값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중 지불이 불가능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의 모든 내역이 담긴 장부를 해시함수로 변환한 뒤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 전송하고 그 결과를 모든 참여자의 노드들이 검증하게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만든 최초의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입니다.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의 인물이 비트코인 백서를 작성하여 공개하였고 이듬해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개발했습니다. 
이후 비트코인의 뒤를 이어 이더리움, 리플, 이오스, 트론, 스팀, 라이트코인, 모네로, 등 수많은 암호화폐가 등장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화폐들을 거래할 수 있는 빗썸, 업비트, 바이낸스, 비트젯, 쿠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설립되었습니다. 
비트뷰리, 비트메인, 자난윈즈 등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이 성장하고 있으며 신규 암호화폐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아이씨오가 확산 되었습니다.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화폐의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위변조 방지가 필요한 모든 계약서 작성 등에 활용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정한 조건이 만족하면 자동으로 계약이 성사되도록 하는 기능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블록체인 기술이 과거의 일들을 기록한다면, 스마트 계약 기능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기록해 둘 수 있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스마트 계약은 지난 90년대 중반 고안한 개념으로서 당사자가 사전에 협의한 내용을 미리 프로그래밍하여 전자 계약서 안에 넣어두고, 이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자판기와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액수 이상의 돈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원래에 상응합니다. 
2013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계약 플랫폼인 이더리움 개발을 제안한 후 2년 뒤인 2015년 실제로 개발에 성공하여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솔리디티라는 프로그래밍언어를 사용하였고 조건, 금액, 기간 등 미리 코딩해 두면, 어떠한 종류의 계약이라도 성사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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